강원도·평창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나서2021-07-23

'강원형 벤처 뉴딜 펀드' 1700억 원 조성‥ 첨단 ICT 기술 접목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감도 [강원도 제공]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감도 [강원도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와 평창군은 서울대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 전용 산학협력단지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나섰다.

도는 "캠퍼스 조성 입지 제안서를 지난 9일 제출했으며, 전날(22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입지 현장 평가를 받았다"며 23일 이같이 전했다.

도와 평창군은 유치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의 강원형 벤처 뉴딜 펀드(1700억 원 규모)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운영을 최대 20%까지 지원하는 행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벤처 캠퍼스 운영 기관과 벤처 기업인 주거 및 생활 지원을 위해 99㎡(30평) 크기 임대형 주택 30세대와 독신자 숙소 20실을 별도 제공한다.

또한, 평창캠퍼스 내 스포츠 복합시설과 어린이집, 사업 비즈니스를 위한 게스트 하우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안착을 위해 GBST(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도 손을 맞잡는다.

GBST는 5개 부설 연구소의 첨단 분석 장비 등 공동 기기 센터를 공유하고, 그린바이오 R&D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KIST 천연물연구소는 그린바이오 신소재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제품화와 국내외 제품 론칭·마케팅을 자문해 준다.

도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사업 유치는 그린바이오 5대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IT, BT 관련 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 기자: 라영철